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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서호 바베큐 식당 (AKAY QUAN)

by rakan89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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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 달 넘게 거주하며 직접 체험한 식당 리뷰

Akay BBQ

36 P. Quảng Bá,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100000 베트남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베트남 선풍기(앞 쪽 덮개가 없이 팬이 돌고있다 ㄷㄷ)

 
 

 

 

 
 
 

 

 

별점(0~5)
체크 부분
의견
★★★
 
숯불에 구운건 다 평균이상은 됨
가격
★★★★
음식 가격
베트남 로컬 가격보다 조금 비싸거나 같음
분위기
★☆
인테리어, 의자, 집기류 등
현지 위생(안좋음), 바닥에 벌레, 먹는 테이블 주변엔 떠돌이 개가 돌아다녔음
서비스
★★★☆
친절도, 주문 방식, 응대, 계산 방법
젊은 친구들이 밝은 분위기로 서빙하고 고기도 구워주고 옆 테이블에서 폰 게임도 함(?)
위치
★★
가는 길, 주차
마사지 가게에서 걸어감. 차 별로 없고 한적했음. 서호 산책하는 길 주변
대기시간
★★★
영업시간, 입장 대기, 음식 대기
저녁 11시쯤 방문, 테이블 꽤 많고 단체테이블 약 20명가량 한 팀 있었음.
주문하면 금방 나옴
총평
★★★​
별점 평균이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 마무리하는 점수
현지 BBQ식당
아이랑 간다면 위험+위생을 생각해 안감
혼자 혹은 사람들과 가볍게 한잔 걸치기 좋음
맥주+메뉴 3개에 만원정도 나옴 가성비 굿

마사지 받고 서호 쪽 산책하다가 숯불 연기가 자욱한 식당이 보여서 지나가다 들어간 BBQ집

저녁 11시쯤 방문

구석쪽으로 현지인 단체 한 팀이 있었음

자리에 앉으니 베트남어, 가격, 영어로 된 메뉴판을 받고 가볍게 먹기 위해 새우, 버섯 고기말이, 닭다리에 맥주 한 캔 시킴

메뉴 가격대가 2천 원~3천 원 정도 함

현지 치고는 약간 높은 가격이나 늦은 시간까지 하는 가게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괜찮은 듯

음식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금방 메뉴가 나옴

시키지 않은 상추도 주는데 나름 괜찮았음

베트남에서 느끼는 건 쌈이나 향채 같은 곁들이는 야채를 꼭 먹는 것 같음

개인적으론 고수도 잘 먹어서 아주 만족

사진처럼 개인 화로로 나오고 메뉴당 2~3천 원 치곤 푸짐한 양이었음

소스가 갈비양념을 조금 묽게 한 맛이었는데 세 메뉴의 소스가 다 동일했음

처음엔 혼자 올리고 굽는데 새우 2개 버섯 고기말이 2개 올리고 야금야금 구우니까

답답했는지 뛰어놀다가 옆 테이블에서 폰 게임하던 직원이 와서 구워주더라

내가 구울 땐 몰랐는데 젊은 친구가 구워주기 시작하자 주변 환경이 눈에 들어옴

바닥엔 벌레가 기어다니고 연기에 눈 맵지 말라고 뒤에서 내 방향으로 바람을 쏘는 선풍기는 앞 덮개가 없고 떠돌이 개가 먹는 내내 주변을 어슬렁 거렸는데 많이 더러워 보였다

근데 뭐 혼자라 크게 개의치 않고 잘 익은 고기들을 먹었는데 그냥 숯불에 구운 건 언제나 평균은 가더라

중간에 갑자기 스콜성 소나기가 쏟아져서 노천식당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음

맥주 한 캔 꿀떡 넘어감

식당과 별개의 얘긴데 처음에 현지인 단체 한 팀이 있다고 했는데

시멘트 바닥인데 다 갈라져있고, 주변엔 벌레도 많고 떠돌이 개가 돌아다님

여러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뭔가 20~30년 전, 그러니까 내가 유치원 정도 나이 때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들이 주어졌을 텐데 항상 시간이 모자랐고, 부모님의 부름에 저녁밥을 먹으러 가며 친구들과 내일 또 보자는 인사로 마무리했던 그 시절이 잠깐 생각났다.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구운 것들을 씹는다기보단 흡입하고 계산했더니 195,000VND(약 10,471원) 이 나왔다. 맛이 엄청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숯불구이는 내 기준 언제나 보통 정도는 되었고, 로컬 체험을 하고 싶은 지인들이 오면 데려와 볼만한 식당으로 처음엔 생각했으나 나중에 로컬 식당 체험으로 데려갈 만한 깔끔하고 괜찮은 식당들은 너무 많아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걷는 산책길에 보이길래 들어간 식당에서

노천식당에 개인화로 숯불구이 거기에 운치 있게 쏟아지는 비(치고는 너무 쏟아지긴 했는데 그마저 시원해서 좋았다)

+메뉴 3개에 맥주 한 캔까지 다 해서 만 원 정도...........

완벽한 식당은 아니었지만 만족할 만한 하루를 만들어준 식당으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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