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오사카 여행을 할 때, 혹은 늦게 도착할 때 저렴하게 묵기 좋은 숙소
사우나와 목욕탕도 이용 가능한 가성비 갑 캡슐호텔
그랜드 사우나 신사이바시

2 Chome-8-12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
우선 위치가 도톤보리, 난바 역과 가깝다.
도톤보리 걸어서 3분?
캐리어를 끌고 주변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가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확실히 위치와 거리 둘 다 괜찮은 듯
구글맵에 난바 역과 도보로 5분이라고 나온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카운터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는 것으로 보이고
단점이라면 외출 시엔 꼭 키를 맡기고 외출증을 끊고 나가야 했다.
외출은 여러 번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용객은 조금 번거로운 느낌?
하지만 호텔 입장에서는 키를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캡슐호텔 가격은 네이버 호텔 평일 1인 기준 2만 원 중반의 가격부터 시작하고,
저렴한 가격이지만 대욕장(우리로 치면 목욕탕)도 있어서 가성비가 아주 좋다.
다만 연박시에도 방은 비워줘야 하고,
만약 체크아웃 시간인 10시부터 15시 사이 동안 짐을 안 빼고 이용하고 싶다면 900엔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두 명이 있었다.
두 명 모두 친절했고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로 대응이 가능했다.
사우나와 목욕탕도 이용 가능하고 만화방도 있었다.
자판기의 나라답게 자판기도 각 층마다 많았다.

캡슐호텔 개인실
객실은 일반적인 닭장 느낌의 캡슐도 있지만,
5천 원 정도 추가하면 개인 공간이 있는 개인실 캡슐에서 묵을 수 있어서
당연히 5천 원 추가하고 개인실로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
1인실이어도 저 병풍 같은 걸 닫아도 위와 아래로는 열려있어서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는다.
캐비닛 안에 찜질방 옷이 상, 하의로 있어서 목욕탕 갈 때 이용했다.
캡슐의 1층과 2층은 랜덤으로 배정되었다.

처음 캡슐호텔을 이용해 보는 거라 이것저것 다 신기해 보였다.
앉아서 TV를 볼 수 있게 등받이도 있었고
이불과 베개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내부엔 캡슐 내부 조명을 조절하는 다이얼도 있었고
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이어폰도 있었다.
일본어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TV 볼일이 없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티비 볼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니며 먹기 바빴다.


외출하려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저 때가 23시가 넘었던 걸로 기억
나중에 외출증 보니 23시 20분 정도
키를 맡기고 외출을 하면 종이 외출증을 끊어준다.
그리고 외출증을 돌려주면 키를 다시 받는 식으로 운영

혼자 일본 여행을 할 때 밤 늦게 도착하면
잠만 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캡슐호텔을 선택하는데
3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개인실 캡슐호텔에 목욕탕, 사우나, 그리고 만화방까지 이용가능으로
직접 체험해 보니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좁은 캡슐에서 답답하게 자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코 고는 소리 나 남들 인기척에 예민하다면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는 잠자면 업어가도 몰라서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다.
나중에 또 밤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다시 이용할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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