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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가라쓰버거 방풍림 소나무 숲 니지노마쓰바라

by rakan89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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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골마을 가라쓰여행

카가미야마 전망대도 들렀다가 돈키호테도 들러서 딸아이 줄 인형도 샀고

이제 자전거 타고 가라쓰 버거 먹고 들어가면 되는 일정.

오늘은 비싼 호텔을 잡았기에 외부 일정을 최소로 잡았다.

호텔에 괜찮은 수영장이 있는데 어떻게 참아 그것도 루프탑 온천 수영장인데 ㅋㅋㅋ

 

평화로운 논두렁을 지나서

(땅이 안 좋아서 엉덩이는 평화롭지 못했다ㅠㅠ)

조금은 어두컴컴한 다리 밑으로 지나가고

 
 

이면 도로로 진입하면 한적한 소나무길이 나온다.

차 없을 때 괜히 사진도 한 컷 찍어주면서 길을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왕복 2차선 도로가 나온다.

거기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빠르게 달리기만 했다.

가라쓰햄버거와 커피의 가게

일본 〒847-0124 사가현 가라쓰시 우라

달리다 보면 공터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가 가라쓰 버거 파는 곳!

주차할 공간은 여유 있지만 앉아서 햄버거를 편히 먹을만한 공간은 없었다.

벤치 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가라쓰 버거

 

 

드디어 가라쓰의 명물이라 하는 가라쓰 버거 트럭에 도착

트럭보다 버스였구먼?

간이매점식인데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췄구먼

비닐장갑, 휴지, 손 세정제 등이 비치되어 있다.

난 스페셜 햄버거에 콜라를 주문했다.

그래도 왔는데 대표 메뉴는 먹어봐야지

스페셜 버거는 메뉴명 옆에 일본어로 치즈, 햄, 계란, 패티라고 적혀있었다.

햄버거 단품 하나에 600엔이면 비싼 편인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비싼 편에 가까울 거 같은 느낌.

일본에서 햄버거를 먹은 지 몇 년 된 거 같아서 가격비교가 안된다.

못해도 5년은 더 된 후쿠오카에서 모스버거 먹어본 게 전부이다.

결제하고 받은 진동벨

오 간이매점식이라 이런 건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갖출 건 다 갖췄잖아?

 

주문한지 약 5분 정도 지나니까 햄버거랑 콜라를 받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옆에 있던 스테인리스 조리대? 같은 곳에서 그냥 서서 먹기로 했다.

사람들은 자기가 타고 온 차에서 먹었는데, 나는 자전거라 자전거에서 먹을 수가 없는 현실 ㅠ

벤치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있을 법한데 없네?

 
 

일단 나오고 먹기 전에 사진부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계란

치즈

패티

양상추(소스)

일단 비주얼은 기대치보다는 낮았다.

막 엄청 맛있어 보이고 탐스러워 보이는 햄버거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느낌.

햄버거를 먹기 편하게 위아래로 살짝 눌러주고 먹으니 단면이 보였는데

그제야 우리가 먹던 햄버거의 비주얼이 나왔다.

맛은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까웠다.

햄버거 자체가 꽤나 퍽퍽한 느낌이었고

원래 밥이나 햄버거 이런 걸 먹어도 다 먹고 음료나 물을 마시는 편인데

이건 콜라를 같이 안 먹으면 너무 퍽퍽하다고 느껴졌다.

맛은 그냥 그런 느낌

다만 소나무 숲에서 그 지역에서 유명한 명물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높게 사서

평하자면 쏘쏘.

개인적으로 이런 수제버거는 호주에서 먹었던 그릴드의 올마이티버거가 최고였다.

패티도 두껍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지만,

퍽퍽함보다는 여러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상호보완하는 느낌에 반숙의 계란이 자칫 퍽퍽할 수 있는 패티를 고소함으로 속여주는 그런 맛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이건 너무 아쉽잖아!

포장지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다.

카라츠 성이 보이고 옆에는 뭘 표현한 건지 잘 모르겠네. 해초인가?

여긴 소나무 숲이 유명한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모르겠다.

옆에 작은 트럭에서도 뭐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난 그 사이에 있던 스테인리스로 된 조리대에서 서서 먹었고

먹기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카라츠의 명물이라고 하는 카라츠 버거를 먹어봤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햄버거였다.

추천도는 낮은 편이고 여럿이서 올 경우에는 그래도 지역에서 잘 알려진 명물이니 경험해 본다 생각해서 한두 개만 사서 나눠 먹어보는 게 나을 것 같다.

더 맛있는 게 너무 많은데 여기에 주린 배를 소모하기는 아깝다는 게 내 생각.

차라리 이날 저녁에 먹은 백짬뽕 두 그릇 먹는 게 백번 낫다.

한식 러버에 이것저것 다 먹는 내 입인데 아! 치즈 블록이 크게 들어가서 입맛에 안 맞았던 건가?

느끼한 맛이 좀 강해서 내가 불호라고 느꼈을지도.

생각보다 아쉬운 간식을 먹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다음 일정이 이번 일정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투자한 호텔이었기 때문이다.

바다가 바로 앞인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있는데 그 물은 따뜻한 온천수로 이루어진 수영장이고, 옆에 송림이 있어 은은하게 올라오는 소나무 숲의 솔향까지 기대치 맥스인 힐링이 예정되어 있었다.

설명한 가라쓰 시사이드 호텔은 다음 포스팅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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